머릿속 복잡한 잡생각과 교사로서의 번아웃으로 쉴 수 없을 때 만난 마음수련 라이프리뷰. 억지로 참는 명상이 아닌 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비워낸 18년 차 교사의 담백한 솔직 후기입니다. 아이들이 모두 빠져나간 텅 빈 교실에 홀로 앉아 칠판 가득 적혀있던 복잡한 수식들을 지우개로 슥슥 밀어냅니다. 18년 차 수학 교사이자 8학급을 책임지는 학년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지금은, 이 텅 빈 적막감을 기분 좋게 즐기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무실을 나섭니다. 하지만 명상을 처음 시작했던 13년 전, 교직 5년 차 시절의 저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. 늘 "좋은 교사여야 한다", "완벽하게 해내야 한다"는 강박에 시달렸고, 퇴근 후에도 머릿속은 온갖 잡생각과 후회로 바쁘게 돌아갔습니다. 주말에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..